BayerDynamic - T90 개봉기

 

 

 

 

인도어 리시버에 지름신이 강림한 나로써는,

 

클래식을 비롯, 락, 뉴에이지, 힙합 등등..

 

모든걸 소화할 수 있는 녀석을 알아보다가,

 

독일의 BayerDynamic 헤드폰들이 올라운드가 좋다는 소식을 접한 후,

 

계속 눈독들이다 DT990 600옴에 필이 꽂혔다.

 

(참고로, BayerDynamic은 세계에서 최초로 헤드폰을 제작, 가장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음향기기 업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테슬러 드라이버를 포함한 녀석이 저가에 나온다길래 T90으로 알아보다가,

 

오픈형, 넓은 공간감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고 하는 말에 바로 콜~!

 

 

 

외국에서 구매하려고 하니,

 

관세나 배송비 기타 등등.. 생각하니 오히려 한국에서 사는것보다 더비싼 결과가 나와서 적잖히 당황해서,

 

국내 음향기기 전문 온라인샵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당연히 사운드 솔루션 정품!!

 

 

 

 

 

 

 

 

 

여러가지 사은품?? 및 웹하드 쿠폰을 서비스로 넣어주셨다.

 

어째뜬 영수증도 함께 첨부해주시는 센스까지.. 감사합니다.(__)

 

 

 

 

 

 

개봉하면 가죽 가방이 떡하니 들어있다.

 

개봉하면 스폰지 위에 떡하니 놓여있는 T90

 

생각보다 드라이버 유닛이 커서 놀랬다는..

 

 

 

 

 

 

 

 

이녀석은 독일에서 직접 손으로 제작(Hand made)한다고 한다.

 

 

 

 

 

 

 

연결선은 6.5파이 잭 안에 3.5파이가 들어가있다.

 

당연히 금 도금이다.

 

 

 

 

 

착용샷.

 

드라이버 유닛 크기에 비해 엄청 가볍다!!

 

그리고 착용감 역시 굿..

 

벨벳소재로 인해 피부에 닿는감촉이 아주 좋다.

 

디자인은 보다시피 정말 맘에 든다.

 

 

 

 

<청음>

 

1. 락 & 메탈

 

 

- Stryper [Second Comming, 2013]

 

베이어 다이나믹의 특징중에 하나는 음을 분리해주는게 너무나도 정확하게 들려서, 어떤이는 칼로 토막내서 하나하나 생생히 들려준다고도 표현하기도 한다.

 

이를 보고 난 어떤 느낌일까.. 했는데,

 

드럼, 베이스, 일렉, 보컬, 모두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잡아준다.

 

중요한점은.. 정~말!! 소리 깨끗하다. 맑다. 투명하다고 까지 느껴진다.

 

솔직히 헤드폰 사용한지 몇년 안되지만,

 

이것을 쓰고나니, 나의 AKG-K450 이 미안하지만.. 정말 탁하구나.. 라고 바로 느꼈으니 말이다.

 

2. Classic

 

 

 

 

- Amandine Beyer & Gli Incogniti [Antonio Vivaldi - The Four Seasons, 2009]

 

"송진가루가 날리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있는가..??"

 

라는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으신지..??

 

정말 허풍에 거짓말을 저렇게 과장되게 할까.. 라고 생각했었던 나지만,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느꼈다.

 

왜냐하면 T90은 숨소리까지 다 잡아준다.

 

그리고 조용한곳에서 청음으면 미세한 소리까지 다 들린다.

 

이래서 리시버 욕심이 생기구나.. 싶은 순간이었다.

 

 

2. New Age

 

 

- Tommy Emmanuel [EndlessRoad, 2010]

 

나의 우상, Tommy Emmanuel 옹

 

사실, 나의 영어이름인 Tommy 를 선택하게 만든 이들 중 한명이다.

 

어째뜬 CGP(Certified Guitar Player) 칭호를 스승인 챗 에킨스로부터 사사 받을정도로,

 

최고의 연주자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반인 Endless Road

 

기타 특유의 근음과 토미옹의 속주를 모두 하나하나 선명히 잡아주는 T90

 

궁합이 잘맞다.

 

 

 

 

 

총평.

 

올라운드 리시버를 생각하시는분은 구매 하시길..

 

락, 힙합, 뉴에이지, 클래식, 가요....

 

모든 장르를 아~주 고퀄리티로,

 

선명하게 출력을 해준다.

 

흔히 치찰음이 생긴다고 하는 이야기가 많은데,

 

치찰음이라기 보다는, 고음을 그만큼 자세히 잡아주기에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베이어다이나믹의 테슬라 기술을 통해 듣는 음악감상,

 

잘샀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귀를 아주 즐겁게, 또 호강시키게 해주는 T90

 

추천합니다.

 

굿.

 

 

 

 

Posted by T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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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는 작지만, 소리는 끝판왕, 명기 AKG - K450 모델의 개봉기

 

 

(얼마전 구매했던 닥터드레는.. 사정이 있어서 팔아버리고 이녀석으로 대체했다. 잘 선택한듯.. ㅎㅎ)

 

얼마전, 닥터드레 투어 컨톡을 처분 후, 헤드폰이 그리워졌던 나는,

 

서면에 청음샵에 우연히 들리게 되었고, 거기서 첫만남을 가진 이녀석, K450이다.

 

다른 녀석보다 별로 이쁜지 모르겠고, 생긴것을 보니 무난하면서 심플했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눈에는 알들어왔었다. 진심.

 

하지만, 다른게 맘에 드는게 없던 나는 나가기전에 그래도 한번 들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아이폰으로 재생을 하는 순간...

 

나도모르게 진짜 함박미소가 지어졌다.

 

곡은 LMFAO - Party Rock Anthem 이었는데,

 

정말 주먹으로 딱딱 끊어 치는, 그리고 아주 소리가 찰지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베이스음.

 

이녀석 물건인걸?! 라는 생각과 함께 듣는내내 '사야겠다.. 사야겠다..!!'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았다.

 

역시 생긴것가지고 판단하면 안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몇일뒤 , 온라인을 통해 거의 절반가로 판매중인 녀석을 구매하게 되었다.

 

오프라인 매장가 : \155,000,

 

온라인 : \83,000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택배 받을떄에는 항상 기분이 좋은듯..

 

난 완전 업 된상태로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게 되었다.

 

 

 

 

저기 보이는 모델 시리얼 넘버와 제품 보증서 및 정품 인증 바코드 이다.

 

이녀석과 구매 내역 영수증이 있어야만 A/S가 된다고 한다. (기간은 2년)

 

난 온라인으로 구매를 했으니 구매내역을 출력후 바로 보관.

 

 

 

이게 박스 외관이다.

 

뭔가모르게 두근두근~!!

 

 

알고보니 2009년에 디자인 대상을 받은녀석이었다..

 

아마도 폴더기능의 아이디어가 돋보여서 그랬다나..??

 

 

 

 

 

 

 

개봉하기 전 모습이다.

 

아주 듬직한 자태로 개봉을 기다리는 나의 K450

 

박스에는 자석이 있어 개봉하고 닫을때 쉽게 고정된다.

 

 

 

"SOUNDS BETTER."

 

 

 

 

박스 위아래로 저렇게 뜯어서 오픈할수 있게 되어있다.

 

조심스레 투둑투둑 뜯으며..

 

 

 

 

 

 

 

자~ 개봉했다.

 

안에는 하드케이스와 엠프용 변환젠더, 그리고 K450 녀석이 기다리고 있다.

 

뭔가모르게 아주 든든하다는 느낌이 든다.

 

 

 

 

 

아드케이스 안에는 연장선과 설명서, 그리고 보증서가 들어있다.

 

 

 

오오~~ 한글 메뉴얼이?!

 

 

 

 

 

 

 

 

 

 

 

본체의 외관이다.

 

접는부분에서는 어느정도 펴게되면 딱~ 하는 묵직하게 걸리는 느낌이 든다.

 

바로 고정되는 역할인데, 접히거나 너덜대는걸 방지해주면서 고정시키는 열할을 한다.

 

귀에 대는 부분은 아주 말랑말랑 하다.

 

(몇일전에 산걸 지금 작성 하는거지만, 그동안 착용해본결과, 귀가 전혀 아프거나 눌려지지않아 매우 편안하다!)

 

 

 

 

 

하드케이스에 들어있는 연장 선들이다.

 

3.5파이에서 2.5파이로 바뀌는데, 왜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어놨는지는....

 

하지만, 2.5파이 부분 끝에 돌기가 있어 넣은후에 90도 틀어서 고정시킬수가 있다.

 

 

 

 

이게 삽입한 모습,

 

뭔가 단단해 보인다.

 

 

 

총 제품의 구성이다.

 

뭔가 아쉽지만, 있어야 할건 다있는것 같다.

 

 

 

 

<총평>

 

음질 : ★★★★★

(음질에 반해서 구매를 결정하게 됫으니 당연 5점만점! 정말 찰진 저음과 중음역대를 풍부하게 서포트 하는 능력, 그리고 고음영역마저 쉽게 커버하는 이녀석은 진정한 명기라 생각한다.)

 

구성 : ★★★☆☆

(뭔가가 아쉽다... 뭔가가....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데.. 어째뜬 뭔가 2%가 부족하다는.....)

 

내구성 : ★★★☆☆

(솔직히 선이 너무 얇은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2.5파이와 3.5파이로 다른 크기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 좀 많이 아쉽다.. 하지만 A/S만 잘되면 되지머..!)

 

착용감 : ★★★★★

(헤드폰 여러개 사용해봤지만, 이만큼 자극 없이, 편하게 착용할수 있는거는 아마 처음이다. 장시간 사용해도 정말 귀가 편하다.)

 

 

 

앞으로 몇년간 같이 함께 할 AKG-K450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던거 같다.

 

만약 구매를 하고자 하는사람이 있으면 적극추천!!

 

 

Posted by T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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